2008년 10월 31일,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이름으로 9쪽짜리 백서 「비트코인: P2P 전자 현금 시스템」이 공개되었습니다. 2009년 1월 3일 첫 블록이 만들어졌고, 사토시가 누구인지는 지금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비트코인은 중개자 없이 주고받는 전자 현금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요즘은 디지털 금처럼 가치를 저장하는 자산으로 보는 시각도 많습니다. 두 시각은 같은 기술적 특성 위에 함께 서 있습니다.
왜 2,100만 개뿐일까
새 비트코인은 채굴자에게 주는 보상으로만 발행됩니다. 이 보상은 210,000블록마다, 대략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그래서 총발행량은 2,100만 BTC에 점점 가까워지지만 넘지는 않습니다. 지금 속도라면 마지막 비트코인은 2140년 무렵 채굴됩니다.
반감기
가장 최근 반감기는 2024년 4월로, 블록당 보상이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었습니다. 다음 반감기는 2028년으로 예상됩니다. 반감기가 가격을 올리는지는 논란이 있습니다. 날짜가 몇 년 전부터 알려져 있어 시장이 미리 반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채굴
채굴자는 거래를 모아 블록을 만들고, 조건에 맞는 해시값이 나올 때까지 숫자를 바꿔 가며 계산합니다. 가장 먼저 찾은 채굴자가 블록을 붙이고 보상과 수수료를 받습니다. 네트워크는 2,016블록마다 난이도를 조정해 평균 10분 간격을 유지합니다.
국내 가정용 전기요금으로는 개인 채굴이 수익을 내기 어렵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테이킹과 채굴에서 다룹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
비트코인 메인 체인은 초당 처리할 수 있는 거래가 적습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그 위에 얹힌 2계층으로, 사용자끼리 채널을 열고 채널 안에서 송금을 주고받다가 채널을 닫을 때만 결과를 메인 체인에 기록합니다. 소액 결제가 몇 초 만에, 아주 낮은 수수료로 처리됩니다.
비트코인 ETF
미국에서는 2024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었습니다. ETF를 사면 비트코인 자체가 아니라 펀드 지분을 갖게 됩니다. 증권 계좌로 거래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운용 보수가 있습니다.